'2019 MBC 연기대상'서 홀대받았다는 말 나오고 있는 '검법남녀' 주인공들

MBC '검법남녀2'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드라마 '검법남녀'의 주인공들이 '2019 MBC 연기대상'에서 무관에 그치며 '홀대 논란'이 일었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는 '2019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연기대상에서는 대상 유력 후보로 언급됐던 '검법남녀2'의 주인공 정재영이 무관에 그치는 이변이 발생했다.

'검법남녀2'는 타 방송사들과 비교해 시청률이 낮은 드라마들 사이에서 9.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올해 MBC 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해 주요 부문 수상이 유력할 것으로 보였다.

MBC '검법남녀2'

시즌 3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며 말 그대로 'MBC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검법남녀'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인공 정재영을 대상 유력 후보로 뽑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측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정재영은 대상은커녕 아무 상도 받지 못했다.

정재영과 함께 '검법남녀' 시즌을 책임졌던 정유미 역시 무관이었다.

MBC '검법남녀2'

이날 '검법남녀2'는 오만석과 노민우가 각각 우수상과 신스틸러 상을 받으며 2관왕에 그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자 시상식 종료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검법남녀2' 홀대 논란을 제기했다. 시청률도 높았고 화제성도 있던 드라마였는데 두 주연 배우가 모두 무관이라는 점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2019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는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