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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일찍 기상하려다 발바닥 '꼬순내' 맡고 다시 꿈나라간 치즈냥

자기 발에서 나는 '꼬순내'의 매력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치즈냥'의 일상 영상을 소개한다.

인사이트Facebook '王芷均'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고양이들이 가진 수만 가지 매력 중에는 발바닥에 있는 통통한 '핑크 젤리'도 포함된다.


살금살금 다가와 곁에 누운 뒤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들의 표정도 그렇지만, 발바닥에서 빼꼼 존재감을 드러내는 핑크 젤리를 보면 '엄마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가운데 일요일 아침 일찍 '아침형 고양이'가 되려 이른 기상을 시도하다 자기 발에서 나는 '꼬순내'에 취해 계획이 틀어진 아기 고양이 영상이 올라와 눈길이 쏠렸다.


최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현재 미국 디트로이트에 거주 중인 고양이 집사 왕 시준(Wang Xijun)이 올린 반려묘 육아일기 영상을 소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王芷均'


여러 마리의 고양이와 동고동락 중인 여성 왕은 하루가 다르게 깨 발랄한 매력을 뽐내는 반려묘들의 매력에 푹 빠진 상태다.


특히 그녀가 최근에 올린 동영상 중 발바닥 냄새에 취해 눈을 깜빡이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것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일찍 일어나 왕의 무릎에 누워 애교를 부리는 '치즈냥'이 보인다.


녀석은 배를 뒤집고 발바닥을 앞으로 쭉 내밀어 왕의 팔을 누르며 놀더니 이윽고 자기 발바닥을 코에 갖다 댔다.


강아지만큼은 아니지만, 고양이 발바닥에서도 고소한 '꼬순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날 녀석 또한 그 매력에 푹 빠진 모양이다.


Facebook '王芷均'


발바닥을 코에 대고 킁킁 냄새를 맡으며 눈이 감기는가 싶더니 이내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즉시 전 세계 수많은 집사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들은 "심장이 아프다", "핑크 젤리 한 번만 만져보고 싶다" 등 '심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반려동물의 발바닥에서 나는 꼬순내는 발바닥에 사는 효모와 박테리아에 의한 자연스러운 냄새다. 


정상 세균인 프로테우스(Proteus)가 달콤한 옥수수 향을, 슈도모나스(Pseudomonas)가 구수한 향을 내 꼬순내가 완성되는 것이다.


겨울철에는 반려동물의 발바닥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일일 1~2회 밤을 발라 보습 관리를 해주는 게 좋다고 하니 참고하자.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王芷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