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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이적료 350억원에 세계 최고 리그 'EPL' 이적한다"

황희찬이 'EPL 5위 팀' 울버햄튼에 이적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리그, 챔스 등 대회를 안 가리고 활약한 '황소' 황희찬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앞두고 있다.


유럽 현지에서 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적료는 35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28일(한국 시간) 새벽 독일 매체 함부르거 모어겐 포스트는 황희찬이 울버햄튼에 새 둥지를 튼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소속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2300만 파운드(348억원)를 지불하고 황희찬을 데려온다. 


구단 간 거래는 완료됐고, 세부적인 개인 협상만 남겨놓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황희찬은 울버햄튼이 라울 히메네스에 이어 가장 비싸게 주고 영입한 선수가 될 전망이다. 그의 이적료는 4년 전 토트넘 홋스퍼에 둥지를 튼 손흥민의 이적료보다 고작 40억이 모자란 수준이다.


손흥민을 제외하고 황희찬보다 높은 이적료를 받고 빅리그에 입성한 아시아 출신 선수는 없다. 


먼저 잘츠부르크를 거쳐 EPL에 입성한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아프리카, 세네갈)의 이적료도 2070만 파운드(313억원)에 불과했다.


매체는 "울버햄튼은 몇 주간 황희찬을 영입하려 끈질긴 협상을 벌여왔다"며 "아직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적료는 원만하게 합의를 이뤘다. 거래는 완료됐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영국 매체도 황희찬의 이적을 꽤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 버밍엄 라이브는 함부르거 모어겐 포스트의 보도를 전하면서 황희찬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황희찬은 역대 14번째 한국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그리고 당장 오는 1월부터 EPL에서 활약하게 된다.


울버햄튼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지휘 아래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팀이다. 오늘 열린 EPL 19라운드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까지 잡아내면서 리그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