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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기 알바' 하다 적발되면 그날 '영업 강제 종료' 하겠다는 제주 연돈 사장님

제주로 영업장을 옮긴 '포방터' 연돈 사장님이 줄서기 알바에 대해 강력한 대응의 목소리를 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제주도로 가게를 이전한 '포방터 돈가스집' 연돈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연돈의 일일 대기줄은 약 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루 100인분, 35팀에만 한정적으로 돈가스를 제공하다 보니 경쟁은 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다.


시민들은 이런 경쟁을 뚫고 연돈의 돈가스를 먹기 위해 인근에 텐트까지 치며 대기하는 진풍경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경쟁이 있다면 이를 악용해 이득을 보려는 사람도 분명 생겨날 수밖에 없다.


원래 대기하던 사람인 척 원래 서 있던 다른 일행 사이에 껴 '새치기'를 하거나 '줄 서기 알바'를 고용해 명단을 허위로 작성하는 사례 등 갖가지 악행이 이어졌다.


이에 연돈 사장님은 특단의 조치를 예고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연돈 매장 앞에 사장님이 붙인 것으로 추정되는 안내 문구가 있다.


문구에는 "대기 명단 작성 시, 타인을 대신해 명단을 작성하거나 대신 줄을 서고 금품을 거래하는 행위 적발 시 당일 영업 강제 종료합니다"라고 적혔다.


정당한 '줄 서기' 문화를 해치고 부정한 방법을 이용해 다른 시민들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특단의 조치로 보인다.


한편 앞서 연돈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 편에 출연해 백종원 대표와 손님들의 극찬을 받으며 돈가스 대표 맛집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