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MBC '복면가왕',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클레오파트라'가 가왕(歌王)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클레오파트라가 가수 김연우와 목소리가 같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동아 사이언스는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에게 클레오파트라와 가수 김연우의 목소리 분석을 의뢰했다.
조 교수는 클레오파트라가 경연에서 부른 '만약에 말이야', '이 밤이 지나면'과 가수 김연우가 부른 '사랑한다는 흔한 말', '이별택시' 등 총 4곡을 각각 분석했다.
그 결과 둘은 비슷한 음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음 처리 부분에서는 음에 실리는 힘의 세기가 닮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 교수는 "고음에서는 본인 목소리를 숨기고 노래 부르기가 쉽지 않다"며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누리꾼 수사대는 여러 증거들을 바탕으로 '클레오파트라'가 가수 김연우일 것이라고 추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