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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돈 사장님에게 '새치기'로 돈가스 만들어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뒷담화 한 포방터 시장 상인

최근 제주도로 이사를 한 돈가스 전문점 '연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oojinkim___'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지난해 11월 '골목식당'에 서울 홍은동 포방터 시장 편이 방송되면서 주꾸미집, 홍탁집, 그리고 돈가스 전문점 '연돈'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포방터 시장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인기를 맛봤다. 특히 백종원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연돈은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높은 인기와 비례하듯 끊임없이 논란과 이슈가 생겼고, 결국 연돈은 쫓겨나듯 제주도로 이사할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은 '연돈'이 제주도로 떠난 이후에도 관련 논란과 소문이 꾸준하게 나왔다.


수많은 소문 중에서도 가장 이슈가 된 건 포방터 상인·주민의 텃세, 그리고 상인회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여기에 지난 25일 여성조선에서 연돈이 떠나고 난 뒤 포방터 시장의 변화에 대해 보도하면서 논란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성조선에 따르면 포방터 시장은 '연돈'이 제주도를 떠난 이후 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굉장히 줄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상인들도 '연돈'이 떠나고 손님이 줄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 상인은 "상인회도 다른 가게들이 장사가 잘 되니까 좋아했었다"며 "소통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논란이 된 상인회의 갈등에 대해 해명했다.


또 다른 상인이 언급한 '연돈'에 대한 평가는 더 충격적이다.


이 상인은 돈가스를 먹고 싶어 하는 임신한 며느리를 위해 '연돈'에 돈가서 몇 개를 싸달라고 부탁했지만 '연돈' 사장님은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연돈 사장님은 돈가스를 먹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줄을 선 다른 손님들을 생각해 부탁을 거절했겠지만 이 상인은 "여자 사장이 아주 쌀쌀맞게 안된다고 했다"며 '연돈' 사장의 인성을 평가했다.


현재 '연돈'이 떠난 자리는 아직도 공실로 남아있다. 많은 부동산 업자들은 '연돈'이 있던 자리가 장사하기 좋은 위치는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12일부터 제주도에서 새롭게 오픈한 연돈은 아직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포방터 시장의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