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vN '렛미인5' /Naver tvcast
120kg을 육박하는 몸무게와 거구의 체형으로 고통받던 렛미인 지원자가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렛미인5'에서는 '과거 미녀'를 주제로 결혼 후 급속도로 찐 살 때문에 괴로워하는 조진영 씨가 출연했다.
조씨는 "예전에 별명이 고소영이었다. 당시 SNS에서 유명했었는데 연예인에게 대시는 물론 연예인 제의까지 받아봤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하지만 임신 스트레스가 컸고 폭식으로 풀어 120kg가 됐다"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왔으니 제발 도와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었다.

via tvN '렛미인5'
조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제작진들은 조씨를 '렛미인'으로 선정했고,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45kg을 감량할 수 있게 도와줬다.
이후 45kg을 감량 조씨가 더욱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출연진들과 청중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놀랍게 변신한 조씨를 본 MC 최희는 "누가 아이가 둘이 있는 아줌마로 보겠느냐"며 "연예인분들 또 대시하시면 안됩니다"라고 주의를 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조씨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다시는 돌아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