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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지원' 강행했다가 오히려 북한한테 "꼴 사납다" 욕먹은 문재인 정부

북한의 대남 선전용 매체가 우리 정부의 대북 지원 사업을 "꼴사납다"고 비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북한의 대남 선전용 매체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지원 사업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꼴사납다거나 부질없는 놀음이라는 등 과격한 표현을 썼다.


지난 20일 '우리민족끼리'는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부질없는 놀음'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우리 정부를 비난했다.


매체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른바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을 떠들어대며 꼴사납게 놀아대고 있다"며 "희떠운 소리"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이 떠들어대는 인도주의적 지원은 미국의 압력에 눌리워 북남(北南)선언의 어느 한 조항도 이행 못 한 가련한 처지를 가리고자 하는 구차스러운 놀음"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매체는 또 우리 정부의 대북 지원에 불순한 속내가 감춰져 있다는 식의 주장을 펴기도 했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섭식 실태를 왜곡해 북한을 심히 우롱·모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은 우리가 인도주의적 지원을 바라고 수용하는 듯이 여론을 내돌리고 있다"며 "부질없는 짓거리에 허비하지 말고 난장판 된 제 집안일에나 신경 써라"고 덧붙였다.


최근 통일부는 세계식량계획(WFP)과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쌀 5만t을 지원하고, 북한 모자(母子) 의료지원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추진하는 북한 아동 및 장애인 지원사업 등에 힘을 보태겠다고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