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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이별한 사람들 눈물·콧물 펑펑 쏟게 만드는 레전드 일러스트

연인과 이별 후 익숙했던 평소 일상들 속에서 문득 빈자리가 느껴질 때의 잔인함을 알려주는 일러스트를 소개한다.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남과 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은 처음엔 실감 나지 않는다.


오히려 끔찍하게 헤어진 커플들 일부는 '그래, 잘 헤어졌어'라고 생각하며 해방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다 제법 시간이 흐른 후 문득, 나도 모르게 피식 하고 웃음이 나던가 갑작스레 눈물이 고인다. 그녀 생각이 난 것이다.


그녀의 흔적은 별생각 없이 밥을 먹다가도, 양치질을 하다가도, 심지어는 거리를 걷다가도 불현듯이 찾아온다.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남과 여'


가끔은 통제가 되지 않을 만큼 고통스러워 뼈저리게 잔인한 현실을 외면해 보기도 한다.


모든 것을 함께 했고 그게 당연했던 그때,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그때를 이제는 기억 속에서 더듬거리며 회상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커플이라면 아마 대부분 이 심정을 공감할 것이다.


해당 일러스트는 연인과 이별한 후 평범했던 일상이 너무도 잔인하게 변해버린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남과 여'


아름다운 과거는 흑백으로 표현해 해맑게 웃고 있는 그녀와 그의 모습이 이제는 빛바랜 추억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남자는 현재에서 혼자 잘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울지도 않고 고통스러워 보이지도 않다. 그렇지만 어딘가 텅 비어 보인다.


이 일러스트는 작가 '혀노'의 웹툰 '남과 여'로, 네이버 웹툰에서 2014년 8월 9일부터 토요일에 연재되었다.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남과 여'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남과 여의 연애심리학적 관계와 그로부터 발생하는 사건들을 남성과 여성의 관점에서 현실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당시 수많은 커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여전히 '인생 웹툰'으로 꼽는 누리꾼들이 많은 작품이다.


수없이 고된 길도 마지않고 같이 걸었던 '우리'지만, 때로는 고작 두 갈래로 나뉜 갈림길 앞에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방향을 달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젠 되돌릴 수 없는 만큼 각자의 행보를 응원하며 잔인하게 느껴지는 현실 속에서도 좀 더 자신을 돌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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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네이버 웹툰 '남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