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2019' 제작된다면 꼭 나와야하는 올해 레전드 사건 5가지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끝나고 2020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참으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문화, 연예, 정치,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쉴 새 없이 터졌다.

만약 20년 뒤 2019년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응답하라 2019'가 제작된다면 빠져서는 안 될 5가지 사건을 모아봤다.

2019년을 돌아보며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길 바란다.

1. 버닝썬 게이트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연예계와 정치, 문화계 모두를 강타한 초대형 이슈였다.

처음에는 김상교라는 인물이 클럽 가드들로부터 단순폭행을 당한 사건으로 출발했다.

이후 조사 도중 사건과는 별개로 버닝썬 자체에서 또 다른 수상한 점들이 포착되면서 클럽과 경찰의 유착 의혹, 마약 투약 의혹, 탈세 의혹으로 차츰 타고 올라갔다.

이후 버닝썬 실소유주로 알려진 빅뱅 출신 가수 승리의 성매매 알선을 포함해 가수 정준영과 여러 연예인, 정치권 인사들이 묶이면서 초대형 이슈로 성장했다.

2. 조국 사태

뉴스1

'조국 사태'란 조국이 민정수석에서 물러나고 법무부장관에 지명된 이후 그와 주변에서 의혹들이 터져 나오는 총합적인 상황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자유한국당 등에서는 조국 게이트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조국은 잇따른 논란에 결국 임명 35일 만에 사퇴했고 이후 그의 부인 정경심과 동생 조권이 구속되면서 관련한 여러 논란이 일었다.

3. 한일무역갈등

뉴스1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에서 시작된 일본의 수출 규제는 한동안 양국 정세를 혼란케 했다.

이후 일본은 한국의 반도체 주요 소재인 불화수소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지소미아를 철회하며 양상은 더욱 거세졌다.

한국 역시 국민들은 물론 기업들까지 가세해 대대적으로 일본에 맞섰고 결국 관광, 주류, 의류 등 여러 분야에서 일본은 큰 피해를 입었다.

4. 손흥민의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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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며 신화를 써나가고 있는 손흥민.

그는 현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며, 프리미어 리그와 UEFA 챔피언스 리그 역대 아시아인 통산 최다 득점자다.

2019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 XI 후보 55인,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자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5. 한국 영화의 활약

영화 '기생충'

명량을 잇는 역대 최다 관객 영화 극한직업(1,600만 명)이 탄생한 해이며 봉준호 감독의 역작 '기생충'이 개봉한 해이기도 하다.

기생충은 뛰어난 작품성을 뽐내며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한국 영화 최초로 장편영화 칸 영화제 최고상 황금종려상을 수사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