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9일(월)

개고기 축제서 8천만원 들여 강아지 구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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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린(Yulin)시(市) 개고기 축제에서 도살 당할 위기에 처한 강아지 800마리를 구하기 위해 4만5천 파운드(한화 약 7900만원)를 지출한 60대 할머니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중국 톈진(Tianjin)시(市)에서 동물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66세의 할머니 양 샤오윈(Yang Xiaoyun)을 소개했다.

 

강아지 구조 할머니 샤오윈은 지난 1995년부터 매해 '개고기 축제'가 벌어지는 중국 위린시를 찾아 죽음을 앞둔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사들여 직접 키우고 있다.

 

2002년 설립했던 동물보호소를 운영하기 위해 살고 있던 집까지 팔았던 샤오윈은 이로 인해 가족들과 사이가 틀어졌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

 

Via DailyMail

 

샤오윈은 "강아지와 고양이의 수가 많아질수록 가족들과는 멀어져 아쉽기는 하지만 괜찮다"며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는 소중한 생명들을 지키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고기 축제서 강아지 300마리와 고양이 수십 마리를 구하기 위해 1만 5천400 파운드(한화 약 2700만원)을 지출했던 샤오윈은 올해에도 500마리의 강아지와 100마리의 고양이들을 구하기 위해 3만 8백 파운드(한화 약 5400만원)의 돈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개고기 축제를 가면 상인들이 '오늘은 얼마를 가지고 왔냐"며 나를 비웃는다"며 "심지어는 상인들이 나를 죽이겠다 협박 메시지를 받은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녀는 절대 상인들의 협박과 비웃음에 굴복하지 않고 계속해서 강아지 구조 활동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샤오윈은 "인생은 짧기에 우리는 항상 올바른 행동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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