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영화 '괴물'
꼭 그들만의 세상에서 사는 것 같은 연예인들.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 눈에 띄는 건 오히려 '우리 아빠' 같고 '옆집 아저씨' 같은 캐릭터다.
소탈하고 정감가는 '서민 전문 배우 8인'을 소개한다. 평범해서 더욱 빛나는 이들의 매력을 감상해보자.
1. 송강호
via 영화 '괴물''대한민국 대표 서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송강호.
늘 벌겋게 상기된 얼굴을 보면 꼭 술 취한 아빠를 보는 것 같다.
2. 류승범
via 영화 '품행 제로'감히 범접할 수 없는 양아치 연기의 달인이다.
집에서 라면을 먹다가 건달 역할을 찾던 자신의 형 류승완 감독에게 캐스팅됐다는 전설 같은 일화의 주인공.
3. 오달수
via 영화 '조선 명탐정'역시 서민 역할로는 빠지지 않는 배우다.
슬픈 상황조차 코미디로 승화시키는 연기 덕분에 울다가도 웃음이 터져 나온다.
4, 유해진
via 영화 '해적'신스틸러 최강자이자 믿고 보는 배우로 손꼽히는 유해진.
옆집 아저씨 같은 친숙한 외모와 빼어난 연기력이 일품이다.
5. 황정민
via 영화 '너는 내 운명'송강호와 마찬가지로 특유의 홍조로 늘 술에 취한 듯한 인상을 준다.
가난하지만 정의롭고 따듯한 마음의 서민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낸다.
6. 양동근
via MBC '논스톱'일명 '구리 구리 양동근'으로 불렸던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대형 무전기'가 생생하다.
방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은 늘 집에 눌러앉아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오빠를 연상하게 한다.
7. 전도연
via '집으로 가는 길'여성 배우 중에선 가히 독보적이다.
8. 손현주
via SBS '추적자'역시 '서민 대표'로 손꼽히는 손현주는 이미 본인도 그 명성을 익히 알고 있다.
드라마 '추적자'에서 딸을 잃고 나선 아빠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