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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 입단한 날 공식 홈페이지에 또 전범기 올린 리버풀

리버풀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범기를 사용한 영상을 올렸다.

인사이트YouTube 'Liverpool FC'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리버풀이 빅클럽답지 못한 면모를 보였다. SNS에 욱일기를 활용한 영상을 올려 비판을 자초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일본의 대세 유망주인 미나미노 타쿠미가 입단한 날이기도 해 논란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 19일 리버풀의 유튜브 채널에는 1981년 도쿄에서 열린 플라멩구와의 도요타컵을 재조명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그런데 영상의 섬네일과 내용에는 일제의 전범기인 욱일기가 쓰였다. 빅클럽답지 못한 역사 인식의 부재가 명백히 드러난 것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전범기는 일제가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아시아를 침공했을 때 사용한 깃발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일장기 주변으로 태양 문양의 빨간 사선이 특징이다.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문양은 엄격히 금지되는 것에 비해 전범기는 여전히 다양한 디자인에 사용 중이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리버풀은 나비 케이타가 왼쪽 팔에 전범기 문신을 새기면서 이미 한 차례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논란이 되자 리버풀은 20일 황급히 영상을 삭제했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챔피언인 리버풀은 오는 22일 1981년 이후 38년 만에 플라멩구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인사이트Instagram 'liverpool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