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윤형빈 페이스북개그맨 윤형빈이 최근 화제를 모은 '유상무 잘생겼다' 이벤트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3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열린 윤형빈 서울 소극장 2호점 오픈식 기자간담회에서 윤형빈은 유상무가 진행한 페이스북 이벤트를 언급했다.
이날 윤형빈은 "유상무 선배 따라 '윤형빈 흥해라' 이벤트를 열었다가 8만 6천 명한테 크레페를 사게 됐다. 단순 계산해도 4억 원이 든다"며 "괜히 따라 했다가 이 공연장 오픈을 못할 뻔했다. 장난 아니고 진짜다"라고 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형빈은 "그걸 오늘부터 우리 공연장에서 드리기로 했다. 과연 얼마나 많은 분들이 내가 핫팬츠를 입고 벌어놓은 돈을 가져가게 될지 궁금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지난 14일 윤형빈은 소극장 2호점 오픈을 기념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형빈 흥해라'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포털 검색창에 '윤형빈 흥해라'를 검색해 끝자리 '39'에 당첨된 누리꾼에게 '스페로스페라 크레페'가 증정됐다.
당시 1천400만여명의 누리꾼이 참여할 만큼 윤형빈의 이벤트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윤형빈은 지난 2012년 10월 부산에 첫 공연장을 연 이후 관객 1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우고 서울 2호점의 간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