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KBS2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미국인 남편 스매더스가 애지중지 키우던 닭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에서는 '동물 덕후' 스매더스가 애완 닭을 애타게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스매더스는 퇴근하자마자 동물들에게 인사하던 중 가장 사랑하는 애완 닭 '스매더스'와 '아저씨'가 보이지 않자 당황했다.
이에 아내는 "시끄럽게 굴어서 찜닭을 만들었다. 빨리 먹어보라"며 말했다.
스매더스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당황스러워했고, 차마 아내가 차려준 찜닭을 먹지 못했다.
그러던 스매더스에게 반려닭들의 울음소리가 들렸고, 그제야 모든게 아내의 장난이었음을 알아챈 스매더스는 "찜닭이 정말 맛있다"며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한편, 이날 닭들이 죽은 줄 알았던 스매더스는 "잘 살아라. 하늘나라에서 시끄러워 또 잡아먹힐까 봐 걱정이다"는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해 폭소를 자아냈다.
via KBS2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Naver tvcast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