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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혼자만 밥 먹자 그릇에 '방귀테러'해 복수한 냥냥이

배고픈 고양이가 주인이 먹고 있는 밥그릇에 방귀를 뀌며 참신한 복수를 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하루 종일 일에 지쳐 겨우 퇴근하는 길, 기다렸다는 듯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난다.


늦게 일을 마치고 온 주인은 밥을 달라는 고양이를 잠시 지나치고 먼저 허기진 자신의 배를 달랬다. 


하지만 밥을 다 먹어갈 때까지 주인은 복수심에 불탄 고양이의 엄청난 계획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집사에게 단단히 삐져 파격적인(?) 복수를 한 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유됐다.


인사이트Imgur


영상 속 고양이는 저녁시간이 다 되도록 귀가하지 않는 주인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배고픈 녀석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온 주인은 부리나케 자신의 배를 채우기 시작했다.


자신을 외면하고 저녁을 먹고 있는 주인을 바라보며 고양이는 많은 생각에 잠겼다.


주인의 밥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하자 초조해진 녀석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슬금슬금 주인에게 다가갔다.


Imgur


마지막 한 입 남은 밥그릇을 본 녀석은 얄미운 마음에 주인이 먹고 있는 밥그릇에 엉덩이를 쭉 밀어넣고는 '뿡' 방귀를 뀌어버렸다.


혼자만 식사를 챙겨 먹고 있는 주인에게 소심한 복수를 한 것이다.


녀석의 충격적인 반항(?)에 주인은 깜짝 놀라 까무러치듯 옆으로 쓰러졌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방귀 테러 당하기 전에 빨리 줘야겠다", "줄어드는 밥을 보며 속상했겠다"라며 녀석의 마음을 이해하고 귀엽다는 반응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