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전 세계 1위 먹방 유튜버가 한국 '불닭볶음면' 15봉지 먹기에 도전했다가 벌어진 일

1,0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세계적인 유튜버 맷 스토니(Matt Stonie)가 불닭볶음면에 도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Matt Stonie'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전 세계에서 인기를 누리며 구독자만 1,010만명이 넘는 유튜버가 한국의 불닭볶음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7월 먹방 유튜버 맷 스토니(Matt Stonie)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닭볶음면 15봉지를 먹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맷은 불닭볶음면을 바라보며 "매워 봤자 얼마나 맵겠냐"고 호기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수의 유튜버가 이에 도전한 것을 보고 자신도 도전하고 싶어졌다고 밝힌 다음 불닭볶음면 15봉지를 먹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Matt Stonie'


그의 손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랐다. 포크를 든 손은 쉴새 없이 면을 휘저었고 그의 입에는 반 봉지에 가까운 면이 한 번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런 속도도 오래가지 못했다. 불닭볶음면을 먹은 지 2분이 되는 시점에 그는 강하게 헛구역질을 했고, 30초가 지날 무렵 헛구역질을 또 했다.


이후 그의 포크는 점점 느려졌고 3분이 되자 그는 콧물까지 흘렸다. 어느덧 그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고 코에는 콧물이 달랑거렸다.


그런데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소리치고 욕까지 하며 괴로움을 나타냈지만, 꾸역꾸역 면을 입에 넣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Matt Stonie'


결국 9분 43초 만에 그는 15봉지의 불닭볶음면을 다 먹었다. 성공의 포효도 잠시, 그는 한동안 거친 숨만 몰아쉬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는 이후에도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거나 말을 버벅거렸는데, 그가 유일하게 제대로 한 말은 "배가 진짜 아프다"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화장실이 욕하겠다", "저 라면은 최악의 고통을 줄 것 같다", "엉덩이가 찢어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Matt Stonie'


한 누리꾼은 "그가 아직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맷 스토니(Matt Stonie)는 미국 내의 푸드 파이트 대회에서 다수의 1등 경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가 불닭볶음면을 먹는 영상은 12월 18일 기준 420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YouTube 'Matt St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