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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살인 해놓고 '심신미약' 주장한 연쇄살인마의 '소름' 끼치는 미소

다음 달(1월) 공판에서 사상 최악의 대량 학살사건을 일으킨 범인의 처벌 수위가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지난 2016년 7월 26일 일본의 한 장애인 요양소에서 묻지 마 혐오 범죄로 대량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당시 25살의 청년 우에마츠 사토시로 취조 당시 "장애인을 안락사시켰다"라고 범죄 이유를 밝혀 대중들을 분노에 떨게 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오맨은 내년 1월 우메마츠 사토시(Satoshi Uematsu)의 재판을 앞두고 석방 가능성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츠쿠이야마유리엔 요양소에서 근무했던 우에마츠는 한밤중에 몰래 침임해 거동이 힘든 잠든 장애인 19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인사이트The Sun


장애인을 폭행해 직장에서 해고된 전적이 있던 우에마츠는 이후 계속해서 장애인에 대한 혐오감을 키워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장애인 600명을 죽이겠다", "장애인이 안락사 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겠다" 등의 장애인 혐오 발언을 서슴없이 하곤했다.


결국 우에마츠는 정신병원에 입원당했고, 대마초 양성 반응과 더불어 망상장애를 진단을 받았으나 곧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판단돼 퇴원했다.


하지만 결국 우에마츠는 일본 사상 최악의 대량학살 사건을 일으켰다.


심지어 우에마츠는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직후 새벽 2시 30분 자시의 트위터에 "세계가 평화로워지기를! 뷰티풀 재팬!!"이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으며, 호송될 때는 취재진을 향해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섬뜩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The Sun


요코하마 지방 법원에서 2017년 2월 기소된 우에마츠는 내년 2020년 1월 8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여러 언론에서는 대마 정신병, 망상장애 등의 진단을 받은 우에마츠가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감형이나 석방을 요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전의 정신병력과 더불어 주변 지인들의 우에마츠가 환각을 봤다는 증언을 법원에서 어떻게 판단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큰 희생을 내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건인 만큼 제대로 대중들은 사형에 버금가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