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고양이 무섭다더니 아깽이 보고 입덕해 '최애 인형' 갖다 바친 '츤데레' 인절미

고양이를 동생으로 맞아들인 리트리버의 귀여운 반응이 누리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동생의 등장은 첫째에게 큰 충격일 수 있다. 자신만 바라보던 아빠, 엄마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쏠리는 걸 지켜봐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 둘째로 입양온 고양이를 달가워하지 않던 리트리버의 변화가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었다.


녀석은 자기 동생이 된 고양이에게 첫눈에 반해 자기가 아끼던 모든걸 내줬다.


최근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주인이 입양한 고양이를 보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리트리버에게 놀라운 변화가 생긴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toutiao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여러장의 사진 속 리트리버는 처음 아기 고양이를 만났을 때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주인이 아기 고양이를 바닥에 놓자마자 자기 집으로 쏙 들어가더니 불러도 나오지 않고, 간식조차 거부했다.


그렇게 며칠이 흘렀고,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에서 햇볕을 쬐고 있던 리트리버는 우연치 않게 자신 곁으로 온 아기 고양이와 마주쳤다.


이날 녀석은 처음으로 아기 고양이와 정면으로 마추친 것이었는데, 녀석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꼬리를 흔들더니 연신 아기 고양이의 얼굴을 핥아주기 시작한 것.


인사이트toutiao


급기야 리트리버는 자기 집에 숨겨놨던 '최애 인형'까지 모두 물어와 아기 고양이에게 선물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녀석은 아기 고양이가 경계할 존재가 아니며, 더 없이 사랑스러운 '동생'이 되어줄 것임을 예감한 듯했다.


이후로도 리트리버는 아기 고양이만 보면 졸졸 따라다니며 간식까지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 주인을 흐뭇하게 했다고.


인사이트toutiao


한편 강아지와 고양이는 성격과 습성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동시에 키우길 희망하는 주인들은 이를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양이는 강아지가 계속 다가가거나 호기심을 표하면 매우 스트레스받을 수 있으므로 절대 억지로 같은 공간에 둬서는 안된다.


또한 강아지가 먼저 들어오고 고양이가 오는 것이 좋다. 강아지가 고양이를 받아주는 경우는 많지만, 반대의 경우 고양이가 받아들이지 않고 힘들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합사할 계획이 있다면 몇 가지 주의사항을 염두에 두고 오랜 시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outi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