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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지막 클럽은 첼시야"...'근본' 아자르가 첼시 팬에게 전한 편지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나는 날 친정팀인 첼시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에당 아자르가 첼시를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끝나는 날 첼시에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모처에서 아자르와 사담을 나눈 한 팬의 SNS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팬은 트위터를 통해 아자르의 발언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아자르는 먼 훗날 첼시의 홈구장인 스템포드 브릿지에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는 "여기 생활이 끝나면 다시 돌아갈 것"이라며 "가능할 때 첼시 경기를 보지만 모든 경기를 보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아자르는 첼시를 응원하는 팬에겐 유독 그리운 이름이다. 2012년부터 7년간 첼시를 이끌고 숱한 트로피를 따냈다.


첼시를 빅클럽의 반열에 올려놨을 뿐만 아니라, 아자르 자신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그는 첼시에서 7년간 352경기에 나서 110골 92도움을 기록했다. 매 경기 0.57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셈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지난해 한 차례 레알에 이적할 기회가 있었지만, 부진의 늪에 빠진 첼시를 위해 한 시즌 기다리는 의리도 보여줬다.


아자르는 7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의 우승컵을 첼시에 안겨주고 레알에 이적했다. 그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이별을 한 셈이다.


아자르와 레알은 2024년까지 계약이 체결돼 있다. 올해 29살인 그는 2024년 34살이 된다. 그의 발언은 사실상 첼시에서 마지막 커리어를 보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자르와 첼시의 인연이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