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마트에서 초코칩 쿠키 사오랬는데 룸메가 '칙촉' 사와서 한바탕했습니다"

한국 과자 초코칩 쿠키 영역에서는 초코칩 쿠키, 칙촉, 촉촉한 초코칩 삼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마트에서 초코칩 쿠키를 사다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면 당신은 어떤 과자를 사갈 것인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코칩 쿠키 사 오랬는데 룸메이트 친구가 '칙촉'을 사와 싸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 속 주인공 A씨는 룸메에게 초코칩 쿠키를 사 와달라고 부탁했다.


A씨가 원한 것은 오리온의 '초코칩 쿠키'였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그런데 룸메가 생각한 초코칩이 들어간 쿠키는 롯데제과의 '칙촉'이었던 것이다.


A씨는 이 일로 룸메와 크게 다퉜지만, 한편으로는 오리온 '촉촉한 초코칩'을 사 오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초코칩 쿠키 삼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후보는 앞서 등장했듯 '초코칩 쿠키', '칙촉', '촉촉한 초코칩'이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들은 각각의 장점을 앞세워 확고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모양새다.


오리온 초코칩 쿠키의 장점은 식감이다. 다소 팍팍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우유와 함께 먹으면 세상 꿀맛이라고 한다.


칙촉은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편이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편이긴 하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마지막으로 촉촉한 초코칩은 말 그대로 매우 촉촉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글에서 누리꾼들은 각자 지지하는 후보를 격하게 응원(?)했다.


당신은 세 가지 초코칩 쿠키 중 무엇이 가장 좋은가. 다만, 당신의 선택과는 상관없이 한동안 초코칩 쿠키 삼파전은 끝나지 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