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하면 4년 동안 유튜브 보고 영상 제작하는 '유튜버 학과' 드디어 생겼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국내 최초로 4년제 대학에 '유튜버 학과'가 생긴다.

유튜버 학과에서는 프로 유튜버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자 유튜브 플랫폼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영상, 사진 촬영, 영상 편집, 유튜브 방송 채널 구축 등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이 제공될 예정이다.

20대 청년들 10명 중 7명이 유튜버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학과에 대한 인기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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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이 급부상하면서 대학에도 관련 전공이나 강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세종사이버대와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등은 내년에 '유튜버 학과'를 신설한다.

세종사이버대는 국내 4년제 대학 중에 최초로 '유튜버 학과'를 개설한다. 유튜브가 하나의 학문 영역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또 내년부터 한양사이버대는 광고미디어학과를 광고영상창작학과로 개편해 1인 방송 크리에이터 양성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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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에 있는 스튜디오를 활용해 외부 편집 전문가를 초빙, 실무 중심의 강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대학 전공, 학과 개편은 유튜버를 하나의 직업으로 생각하고 원하는 젊은 세대가 많아졌다는 뜻으로 보인다.

실제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 3,5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대의 70.7%가 유튜버 도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진로 현황조사에서도 초등학생 희망 직업 3위가 유튜버로 나왔다.

앞으로 유튜브를 비롯한 콘텐츠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0~20대 학생들은 '유튜버 학과' 신설에 새롭다면서도 환영한다는 뜻을 내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