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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교통사고 당해 쓰러지자 어린 아들이 사고 차에 달려가 한 행동

엄마가 교통사고 당하자 어린 아들이 보인 행동이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엄마와 함께 횡단보도를 걷고 있던 아들. 그런데 이 어린 소년은 잠시 뒤 끔찍한 일을 겪게 됐다.


바로 자신의 눈앞에서 엄마가 차에 치이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자신 또한 이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지게 됐다.


어린 나이에 얼마나 놀랐을까 싶던 그때, 시민들은 효자 아들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과연 아들이 어떤 행동을 했길래 시민들이 큰 감동을 한 걸까.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


지난 11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들은 중국 쓰촨성 충칭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두 모자는 정지 신호임에도 주행을 멈추지 않고 다가온 하얀색 SUV 차량에 부딪혔다.


그 즉시 엄마는 튕겨 나가 바닥에 뒹굴었고, 어린 소년도 함께 넘어졌다.


이에 소년은 벌떡 일어나 엄마가 괜찮은지 확인한 다음 잔뜩 화가 난 채로 자동차를 향해 가 앞 범퍼를 발로 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


엄마를 다치게 하자 운전자를 향해 손가락질하고 소리치며 항의한 것이다.


엄마를 지켜내고자 어린 아들이 순간적으로 한 행동에서 엄마를 향한 진한 사랑이, 어린 나이답지 않은 늠름함이 느껴진다.


모녀의 모습이 담긴 교차로 CCTV 영상은 현지 매체를 통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역 경찰은 "사고의 책임은 모두 운전자에게 있다"며 "피해자 두 사람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