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져가는 '흉가'서 생방송하다 스스로 목숨 끊은 시신 발견한 아프리카TV BJ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폐가'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흉가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시신을 발견하는 일이 발생해 또다시 아프리카TV가 발칵 뒤집어졌다.

13일 인터넷 방송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TV BJ A씨가 여관 흉가 방송 중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해당 건물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발견됐다.

또한 파리, 구더기가 많이 꼬인 것으로 보아 이미 부패가 많이 진행된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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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방송은 바로 중단됐고 다시보기 VOD 등도 역시 삭제된 상태다.

아프리카TV는 건전한 인터넷 방송 문화 육성을 위해 방송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규제 항목에 해당되는 경우 송출을 중단할 수 있다.

이 역시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혐오 영상 송출로 정지되고 더 나아가 BJ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이번 사건에 관련해 일각에서는 조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폐가'

한편 지난 2월에도 온라인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BJ B씨가 광주 서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 폐건물을 찾았다가 같은 일을 겪었다.

이날 발견된 변사체는 해당 건물에서 노숙하다가 사망한 남성으로 전해졌다.

그로부터 5개월 뒤인 7월, B씨는 다시 그곳을 찾았다가 사유지 무단침입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