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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남자배우상 수상소감 말하다 렉 걸려 역대급 '방송사고' 내고 사라진 송강호

'디렉터스컷 어워즈' 수상소감 도중 배우 송강호가 '빅웃음'을 선사했다.

인사이트Naver 'V LIVE'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송강호가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받았다.


지난 12일 오후 7시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현대카드 스테이지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은 네이버 V앱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올해의 남자배우상은 '기생충' 송강호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봉준호 감독과 영국 런던서 해외 일정을 소화 중인 송강호는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Naver 'V LIVE'


사회를 맡은 장항준, 봉만대 감독은 "송강호 리포터"라며 그를 불렀다. 그러자 런던 호텔 방에 있는 송강호의 모습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비춰줬다.


송강호는 "안녕하십니까. 송강호입니다"라고 인사했다.


현지 연결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는 그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연결 상태가 좋지 않아 렉이 걸리고 만 것이다.


이후 화면 속 송강호는 빠르게 사라졌고,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인사이트Naver 'V LIVE'


장항준, 봉만대 감독은 "아... 멀리 사라지는군요", "인사 한마디를 남기시고 이렇게 멋스럽게 가시나요"라며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연이은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다시 현장 연결이 진행되자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는 후배 배우들 모두 고맙고 감사드리고, 제가 대표로 받는다고 생각한다"라며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한편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올해의 감독과 배우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Naver 'V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