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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싶을 때 '밥 주세요' 버튼 알아서 누르는 '천재' 댕댕이

주인의 말을 알아들어 자신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천재견이 나타났다.

인사이트YouTube '뭉땡뭉땡'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주인의 지시를 단번에 알아듣거나, 하고 싶은 말이나 생각을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강아지가 있다면?


흔히 상상으로나 했을 법한 이런 행동을 현실에서 하는 '천재' 강아지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뭉땡뭉땡'에는 '강아지에게 말을 가르쳤더니 말문이 터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뭉땡뭉땡'


이날 영상에는 '악마견'에서 천재견으로 거듭난 강아지 '뭉이'가 등장했다.


영상 내용에 따르면 뭉이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인 말을 지독히도 듣지 않는 악마견이었다. 하지만 주인은 이런 뭉이의 태도와 행동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했고 뭉이는 이제 완벽한 천재 강아지로 거듭났다.


주인에게 몇 가지 말을 배운 뭉이는 누르면 말소리가 나는 버튼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했다. 총 6개의 버튼에는 '간식'. '밥', '엄마', '나가자', '주세요', '사랑해' 등의 단어가 녹음돼 있다.


뭉이는 '배가 고플 때', '간식 먹고 싶을 때', '산책 나가고 싶을 때' 등 상황에 맞게 소리 나는 버튼을 눌러 주인에게 말을 전달했다.


인사이트YouTube '뭉땡뭉땡'


간식 주머니에서 간식을 꺼내고 싶었던 뭉이는 간식을 꺼내지 못하게 되자 '간식 먹고 싶을 때' 버튼을 연신 누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살 쪘다는 주인의 말을 듣고는 '체중계'를 가져오는 천재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주인은 "버튼을 한 번씩 다 눌러보며 듣는데 '주세요'라고 하는 버튼을 누르자마자 제일 맘에 들었는지 '주세요'만 누르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엔 밥 먹을 때 매일 뭉이가 쳐다만 봤는데 이제는 '밥 달라' 당당하게 말하기 시작해 내가 바빠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뭉이는 지난해 2월 사람의 말을 척척 잘 알아듣는 천재견으로 과거 각종 TV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견종은 닥스훈트와 시츄가 혼합된 믹스견이다. 


인사이트YouTube '뭉땡뭉땡'


YouTube '뭉땡뭉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