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카드 내민 승객에게 욕설 날린 택시기사

한 여성이 택시 이용 후 카드로 요금을 내려하자 결제를 거부하고 욕을까지 내뱉은 택시기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택시 이용 후 카드를 내민 여성 승객에게 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욕까지 한 택시기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드택시, 정말 카드택시가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쯤 병원 예약시간에 늦어 급히 택시를 탔다.

 

A씨에 따르면 목적지에 도착해 8,600원의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려는 A씨에게 택시기사는 "아침부터 일진이 사납다"며 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현금이 부족하다는 A씨에게 택시기사는 "은행에서 돈을 찾던지 빨리 내리던지..."라며 "어린X" 등의 욕을 했고, A씨가 택시에서 내린 뒤에도 창문을 열고 "미친X이..."라며 계속해서 욕을 했다.

 

A씨는 "8,600원이 적은 돈도 아닌데 카드택시에서 카드 결제를 요구했다가 욕을 먹는 게 너무 억울하다"며 분노했다.

 

한편 이를 접한 사람들은 "승객에게 욕을 하다니 어이가 없다", "카드 결제가 안된다면 왜 카드택시를 타겠느냐"라며 공분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