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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천 부평구 골목에 '성폭행 미수범'이 돌아다니고 있어요"

헤어진 여자친구의 딸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한 남성이 현재 도심을 활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withbupyeong'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의 딸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해 도주한 남성이 인천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인천 심상경찰서는 헤어진 연인의 10대 딸을 성폭행하려다가 도주한 50대 남성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A(50)씨는 전날 오전 부평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전 여자친구의 딸을 강간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폭행을 한 혐의도 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한 달 전 이별을 통보받고 헤어진 연인의 집을 찾았다. 혼자 집을 지키던 딸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보고싶다'


그러나 딸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혀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다. 화가 난 A씨는 둔기를 휘둘러 학생의 머리와 얼굴 등을 심하게 때린 뒤 도주했다.


현재 학생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아직 소재가 불분명하다. 경찰 역시 A씨의 행방을 뒤쫓고 있지만, 아직 마땅한 단서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혐의와 범행 경위는 피의자를 잡아 조사해야 알 수 있다"라며 "현재는 피의자 행방을 쫓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