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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소녀가 무섭다고 울자 입 앙다물고 주사 먼저 맞아준 '쏘스윗' 소년

주사기를 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린 소녀를 위해 기꺼이 용기를 낸 한 소년의 사진이 전해졌다.

인사이트kenh14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잘 봐, 주사 맞는 거 하나도 안 아파"


예방주사를 맞기 전 같은 반 좋아하는 소녀가 겁에 질려 눈물을 흘리는 걸 본 소년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앞장섰다.


모든 친구들의 눈길이 쏠린 그때 소년은 있는 힘껏 입을 앙 다문 뒤 간호사 앞에 섰다.


최근 베트남 매체 'kenh14'에서는 현지 한 유치원에서 '예방 주사 맞는 날'이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사진을 소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진이 촬영된 날은 유치원에서 단체로 아이들에게 예방 접종을 맞히는 날이었다.


뾰족한 바늘을 보자마자 겁에 질린 아이들은 표정이 어두워졌고, 급기야 몇몇은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고.


그런 가운데 용감한 소년 하나가 등장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같은 반 친구가 엉엉 울자 용기를 내 자신이 먼저 맞겠다고 한 것.


소년 역시 주사기 바늘을 보자마자 몸이 움츠러들었지만, 기대에 차 자신을 바라보는 친구들의 시선에 어깨를 폈다.


인사이트kenh14


그런 다음 간호사가 자신의 팔에 주사를 놓자마자 혼 입을 쥐어짜내 눈물을 흘리지 않을 애썼다.


이 모습은 곁에서 기특하게 쳐다보고 있던 유치원 교사에 의해 사진으로 남겨졌고,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좋아하는 소녀 앞이라 용기를 낸 것으로 보인다", "풋풋하고 귀엽다" 등 소년의 행동이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