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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 심장 찢었던 황희찬, 내일(10일) 리버풀 챔스 '예선탈락'시키고 16강 간다

'황소' 황희찬의 잘츠부르크가 내일 새벽 챔피언스리그서 리버풀을 무너뜨리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리그, 유럽 챔스 등 무대를 안 가리고 훨훨 날고 있는 '황소' 황희찬이 리버풀을 들이받을 준비를 끝마쳤다.


내일(11일) 새벽 안방에 리버풀을 초대해 화끈한 복수전을 펼친다. 두 팀의 승점 차가 얼마 나지 않아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확정 짓는 경기라 볼 수 있다.


오는 11일 새벽 2시 55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안방에서 리버풀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두 팀은 최정예 멤버를 총동원할 전망이다. 승점 차가 단 3점밖에 나지 않아 패배하는 팀은 본선행이 좌절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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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루트 피르미누, 버질 반 다이크 등 최정예 선수단을 소집했다. 잘츠부르크 또한 엘링 홀란드와 황희찬 등을 출격시킬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기에서 황희찬을 후반전만 소화하게 했고, 홀란드 역시 이른 시간대에 교체했다.


E조에 소속된 리버풀은 5차전 기준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2위인 나폴리와 승점이 단 1점 차라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다. 더구나 나폴리의 다음 상대는 최하위인 헹크다.


나폴리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리버풀이 16강행을 확정 지을 수 있는 방법은 잘츠부르크전에서 패배하지 않는 것뿐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리버풀이 잘츠부르크에 패배하고 나폴리가 승리하면 16강행은 좌절된다. UEFA는 승점이 같으면 득실이 높은 팀이 우선해 16강에 진출하도록 하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5차전까지 16점을 득점하고 11점을 실점해 득실 차가 5점이다. 반면 리버풀은 11점을 득점하고 8점을 실점해 득실 차가 3점이다.


잘츠부르크가 승리한다면 리버풀과 승점이 같아지는데, 득실 차 우선의 원칙에 따라 16강행을 확정 지을 수 있다. 


1차전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무려 3골을 때려 넣을 정도로 잘츠부르크의 공격력인 강하기 때문에 홈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


황희찬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아주 불편한 상대"라며 "모든 걸 쏟아부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