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응수, 그동안 '불법'으로 펜션 운영해왔다

뉴스1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배우 김응수가 무허가로 펜션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9일 한경닷컴은 김응수가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운영 중인 한 펜션이 보령시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펜션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펜션이 위치한 지역의 경우 농림지역, 보존관리지역으로 농어민 민박만이 운영될 수 있다.

이에 김응수는 지난 2011년 12월 1일 해당 토지를 농어민 민박 운영을 할 수 있는 A씨 명의로 우회 구매, 2014년 준공이 완료되자 자신의 어머니 명의로 등기를 이전했다.

셀퓨전씨

민박용 주택 사업의 경우 주인이 반드시 현지에 등록하고 실거주를 해야 하지만 김응수의 어머니는 해당 펜션에 주소 이전만 하고, 실제로는 거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령시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당 펜션은 농어민 민박으로 등록이 안 돼 있다"고 밝혔고, 보령시 보건소 관계자 역시 "농어민 민박 이외의 별도의 숙박업체로도 등록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이와 관련해 김응수 측은 "어머니 앞으로 되어있는 집이고 펜션이 아니다"며 "앞 집에서 펜션을 운영 중인 고등학교 후배가 간판만 달아달라 한 것이다. 직접 운영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KBS2 '1 대 100'

앞서 김응수는 지난 2018년 KBS2 '1 대 100'에 출연해 해당 펜션에 있는 수영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펜션에 있는 수영장이다. 돈 받을 필요 없고 받지도 않는다"며 "우리 집 주위 몇 집이 펜션 개념으로 손님을 받는다. 어린이들이 오면 수영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응수는 영화 '타짜' 캐릭터 곽철용 열풍에 힘입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KBS2 '1 대 100'

영화 '타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