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자책골’로 일본에 승리 뺏긴 잉글랜드(영상)

Via funfor /YouTube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 수비수 로라 바셋(Laura Bassett)이 결정적인 순간에 자책골을 넣으며 일본에게 결승행 티켓을 넘겨줬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캐나다 에드먼튼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일본이 잉글랜드에 2대 1로 이기며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이날 일본과 잉글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신중한 플레이를 진행했다.

 

그러다 경기 전반 33분, 일본 주장 미야마 아야가 패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승부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전반 40분 일본의 오기미 유키가 골지역에서 스테파니 호튼의 발을 건드리면서 패널티 킥이 선언됐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잉글랜드의 패러 윌리엄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팽팽한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던 후반 추가시간, 잉글랜드 수비수 로라 바셋이 일본의 패스를 밖으로 걷어 내려다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양팀의 운명은 갈렸다.

 

자신의 발을 맞은 공이 골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자 로라 바셋은 얼굴을 감싸쥐며 괴로워했다.  

 

한편 일본은 오는 6일 벤쿠버에서 지난 2011년 독일 대회에 이어 4년 만에 미국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Via FIFATV /YouTube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