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KBS2 '승승장구'
손연재 선수의 소속사가 손연재를 비방한 누리꾼을 고소했다.
2일 강남 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손연재 측에서 손연재를 비방한 누리꾼 A씨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손연재 관련 기사에 "연죄가 조공 선물한 심판 덕인 것 알면서 왜 그러느냐", "아시아 최강으로 살찌는 거 봐라", "꼭 자신 없는 것들이 자국에서 심판을 매수해서 메달을 사더라" 등의 댓글을 달아 포털 등에서 삭제 조치를 당한 바 있다.
이에 손연재 소속사 IB월드와이드 측은 "A씨가 지난해 10월부터 맹목적인 비난을 올렸다"며 "심판 매수는 근거가 없고, 허위 유포의 정도가 지나쳐 조치가 필요하다고 봤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손연재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글을 올렸는데 출석 요구서가 느닷없이 왔다"며 "손연재에 악플이 아니라 비판 댓글을 썼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혐의 여부를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