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내 '5대0'으로 이길 거라고 손으로 '예언'하고 다녔던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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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번리를 꺾고 다시 날갯짓을 시작했다. 손흥민의 원더 골을 비롯해 번리전에만 총 5골을 때려 박고 '클린시트'까지 이뤄냈다.


손흥민은 이미 대승을 예상이라도 하고 있던 모양(?)이다. 뛰는 내내 숫자 '5'를 가리키더니 기어코 5대0의 대승을 끌어냈다.


8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번리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5대0 승리를 거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고 첫 클린시트이자 대승이었다. 그런데 손흥민은 이 대승을 예상했던 듯 경기 내내 숫자 5를 가리키는 드리블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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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줄곧 왼손의 손가락을 쫙 편 채 드리블을 했다. 반면 오른손은 주먹을 느슨하게 쥐고 있었다. 클린시트까지 예상한 것이다.


그의 예상대로 이날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준 토트넘은 끝까지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앞선 네 경기에서 8골을 실점한 토트넘이었지만, 이날은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이었다.


자신의 예언(?)을 현실로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던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나온 80m 드리블 골은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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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앞서 손흥민은 여러 차례 손가락을 통해 여러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아스날에 2대0 승리를 거둔 2017년 5월 알렉시스 산체스를 벗겨내더니 숫자 4를 가리키는 손동작을 했다.


오른손은 중지만 펴고 있어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었다. 일각에서는 그가 승리를 예상하고 만년 4위를 유지해온 아스날을 조롱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해괴한 손동작을 두고 의문이 일자 손흥민은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Shoot for Love 슛포러브'에 직접 출연해 해명까지 했다. 그는 "단순한 버릇이고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그는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정규리그에서 5골 7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 2도움을 올려 10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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