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후배 손흥민에게 트로피 전달하기 위해 직접 경기장 찾아온 '해버지' 박지성

'해버지' 박지성과 '갓쏘니' 손흥민이 만나며 새로운 인생샷이 탄생했다.

인사이트Facebook 'TottenhamHotspur'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박지성과 손흥민 중 누가 더 축구를 잘하느냐를 두고 싸우는 '손박대전'이 있을 정도로 레전드로 꼽히는 두 선수.


'해버지' 박지성과 '갓쏘니' 손흥민이 만나며 새로운 인생샷이 탄생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토트넘과 번리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2019 AFC 국제 선수상' 트로피 전달식이 진행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시아 국제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에게 트로피를 쥐여주기 위해 직접 찾아온 이는 바로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은 손흥민에게 트로피를 전달한 뒤 환한 미소로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한국 축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두 사람의 만남에 많은 축구 팬들은 진한 감동을 느꼈다.


OPTUS SPORT


특히 이날 손흥민은 약 70m를 12초 만에 질주하며 원더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이 이 골을 지켜봤을 것으로 예상돼 더욱 의미를 더한다.


박지성은 국가대표 막내로 처음 만난 손흥민의 성장에 감탄했을 것이고 손흥민 역시 뿌듯했을 것이다.


한편 토트넘은 번리를 5-0으로 완파했으며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