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고소할거야” 비행기 추락 몰카 당한 패리스 힐튼(영상)

Via John Festerman /YouTube

 

패리스 힐튼이 '비행기 추락' 설정의 몰래카메라에 당한 뒤 방송 관계자들을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이집트 방송에 출연한 패리스 힐튼이 몰래카메라에 속아 공포에 떨며 혼비백산하는 모습의 영상을 소개했다.

 

이집트 배우 라메즈 갈랄이 진행하는 TV 쇼에 출연한 패리스 힐튼은 두바이 시내 관광을 떠나는 줄 알고 15인용 소형 비행기에 탑승했다. 

 

평화롭게 출발한 비행기는 곧 경보음을 울리며 곡예 비행을 시작했고, 한 승객이 비행기 출입문을 열어 다른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 탈출시키는 위험천만한 상황도 연출됐다. 

 

Via John Festerman /YouTube

 

영상에서 패리스 힐튼은 공포에 질려 괴성을 지르며 "나는 뛰어내리지 않겠다"며 울부짖는다. 

 

비행기가 안전히 착륙하고 속임수가 끝이 나자 힐튼은 "늘 비행기 추락을 두려워하며 살아왔는데 오늘 정말 그런 줄로만 알았다"고 말했다. 

 

이번 일로 패리스 힐튼이 비행기를 탈 때마다 트라우마 증세를 보이면서 힐튼은 변호사를 선임해 관계자를 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메즈 갈랄은 이전에도 거대 상어의 공격이나 테러 집단의 급습 등 극단적인 상황을 연출하는 몰래카메라 쇼를 제작해 논란을 일으켜 왔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