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양꼬치엔 칭따오' 정상훈이 생활고 때문에 대리운전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는 윤박, 전소민, 슬리피, 정상훈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정상훈은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으로 대극장에 데뷔했고, '잇 헐츠 미(It Hurts Me)'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며 "아내가 이 곡을 듣고 내 팬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몇 년 전 금전적으로 힘들어 대리운전할까 고민했다"며 "아내가 '누구 하나 아픈 사람도 없고 누구 하나 모자란 것도 없으니까 너무 돈 걱정하지 마'라고 말해줬다"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정상훈은 또 "배우들은 무대가 없으면 오갈 데가 없어진다"며 "저처럼 고생하는 연기자가 너무 많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양꼬치엔 칭따오'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정상훈은 데뷔 18년 만에 MBC 예능 나들이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