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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빈지노는 S대빨, 도끼는 쇼미더머니빨” 폭소

래퍼 슬리피가 지난 1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동료 래퍼들에 대해 독설을 날렸다.

via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래퍼 슬리피가 동료 래퍼들에 대해 독설을 날렸다.

 

지난 1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윤박, 전소민, 슬리피, 정상훈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슬리피는 "빈지노·버벌진트는 S대빨, MC그리는 아빠빨, 스윙스는 러브힙합빨, 도끼는 '쇼미더머니'빨"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스스로에 대해선 "'진짜사나이'('진사')빨"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또 미국 가수 제이지에 대해선 "사업이나 돈만 보고 하는 거 같다. 피처링 없이는 음반을 안 낸다. 가요를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한국에는 온전히 실력으로만 잘된 케이스는 없다. 김구라는 욕빨이다"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윤종신은 "의미심장한 얘기다. 어떤 계기가 있어야 히트하지 않느냐"고 답했다. 

 

반면 김구라는 "너무 남탓하는 게 아닌가"라며 반문했고, 슬리피는 "당연히 실력이 있고 잘해야 뜨는 거다. 거기에 빨이 추가된 거다"며 "이번 제 신곡이 30위권까지 갔는데 그것도 '진사'빨이다"고 셀프디스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via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