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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내일(5일) 새벽 무리뉴 전 여친 맨유 박살낸다

토트넘과 맨유가 내일 새벽 승점 3점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인사이트Twitter 'SpursOfficial'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사령탑을 맡은 조세 무리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악연을 끊을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선수단을 통솔하지 못해 경질된 맨유와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복수의 키(Key)는 역시 손흥민이 쥐고 있다.


5일(한국 시간) 새벽 토트넘은 맨유와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치른다.


맨유의 안방에서 펼쳐지는 이 경기는 무리뉴의 설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무리뉴는 지난해 12월 폴 포그바 등 선수단과의 불화를 겪다 맨유로부터 해고됐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날 경기의 승패는 손흥민의 발끝이 가를 전망이다. 손흥민은 최근 네 경기에서만 2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한참 물이 올라 있다.


더구나 맨유가 경기력에 다소 부침을 겪고 있어 토트넘의 승리를 점치는 목소리가 많다. 맨유는 셰필드전에서의 무승부에 이어 아스타나전에서도 충격 패를 당했다.


반면 토트넘은 무리뉴가 부임하고 파죽의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실점이 많지만,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공격력이 예사롭지 않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다만 상대 전적은 맨유가 근소하게 앞선다. 맨유는 9월 토트넘과의 리그 6라운드에서 2대1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무리뉴는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나는 절대로 지지 않는다. 승리하거나 배울 뿐"이라며 "맨유를 상대로 승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득점을 한다면 EPL에 둥지를 틀고 무려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