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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만원짜리 '에어팟 프로' 구입 하루 만에 씹어버린 인절미의 개당당 표정

강아지 '동백이'는 산 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에어팟 프로를 잘근잘근 씹어버렸다.

인사이트Twitter 'drivethecat'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유저들의 호평이 자자한 애플의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한 누리꾼은 32만 9천원이나 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해 음악 감상을 할 생각에 행복에 빠졌었다.


그러나 그 행복감은 단 하루도 가지 않아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바로 사고뭉치 인절미 때문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컷 요약'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인사이트Twitter 'drivethecat'


사진 속에는 각각 에어팟 프로 주문화면, 깨끗한 새 에어팟 프로, 그리고 뻔뻔하게 바라보는 강아지, 처참하게 부서진 에어팟 프로의 모습이 순서대로 담겼다.


순서 그대로 에어팟 프로를 주문해서 받자마자 강아지가 에어팟 프로를 아작아작 씹어 망가뜨렸다는 뜻이다.


이런 만행을 저지른 강아지의 이름은 '동백이'다.


동백이는 자신의 잘못을 전혀 모르는지 당당한 표정으로 "뭘 봐"라고 말하는 듯하다.


인사이트Twitter 'drivethecat'


동백이에게 '간식 일주일 금지'라는 중형(?)이 내려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분명히 잘못은 동백이가 했는데도 주인이 쉽사리 화를 낼 수 없는 듯한 모양새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긴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도 "댕댕이는 죄가 없다", "주인이 잘못했네" 등 반응을 보이면서 동백이의 편을 들어줬다.


이처럼 고가의 에어팟이 강아지들의 개껌으로 전락하는 상황을 보고 싶지 않다면 주인 스스로가 조심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