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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이 고기 먹으러 가자고 먼저 말한다면 당신에게 '설레고 있다'는 증거다

썸 타는 상대가 자신에게 설레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증거를 모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어쩌면 연인보다도 더 가슴 뛰고 서로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시기는 '썸' 단계가 아닐까 싶다.


이 시기에는 괜히 서로에게 예쁘고 잘 생긴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 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한다.


아무리 좋아도 관계가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대놓고 티를 내지 않고 은근히 마음을 내비칠 수 있는 말투나 행동을 보여준다.


이때 물론 이렇게 돌려 말했을 때 상대방의 의도를 단번에 눈치채는 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썸 상대가 자신에게 정말 설레고 있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지금부터 썸 타는 상대가 나에게 설레고 있다는 증거를 알려줄 테니 확인하기 바란다.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말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제3의 매력'


만날 구실을 찾거나 정말 맛있는 맛집이 있는데 같이 가고 싶을 때 하는 말이다.


특히 썸 상대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를 콕 집어 말한다면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고기 먹으러 갈래?"라며 물어보는 속뜻은 '고기 사줄 테니 나랑 데이트하자'라는 데이트 신청이라고 할 수 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라고 말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시계를 보니 어느덧 훌쩍 지나가버린 시간을 아쉬워한다.


그러면서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다며 서운한 마음을 슬쩍 내비친다.


그만큼 당신과 함께 있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금방 순삭 된다는 뜻이다.


"네 답장 기다렸어"라고 말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썸 상대에게 온 연락을 보고 답장했을 때 칼같이 확인하는 경우 이에 해당한다.


전국의 썸남썸녀라면 뭐 하냐는 질문에 답했을 뿐인데 보내자마자 사라지는 1에 놀란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상대방이 당신에게 연락한 후 핸드폰을 놓지 않고 계속 손에 쥔 채 당신만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다.


"지금 통화할 수 있어?"라고 말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건축학개론'


이 말을 꺼낸다면 주저하지 말고 먼저 연락을 하거나 직접 만나는 것도 좋다.


이 순간 가장 보고 싶고 생각나는 사람이 당신뿐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 상황이 기쁜 순간이든 슬픈 순간이든 그 사람에게는 당신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휴일에 뭐해?"라고 말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눈치채기 가장 쉬운 말 중 하나인 '데이트 신청'이 아닐까 싶다.


쉬는 날이지만 당신과 만나 힐링 되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의도가 있는 건 다들 알 것이다.


이 말을 두세 번 정도 하게 되면 아마 당신은 지금 썸 상대와 어느새 연인이 됐을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