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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시상식서 메시도 '물개 박수'쳤다는 2019년 손흥민 활약 영상

발롱도르가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한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francefootball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발롱도르의 주관사인 프랑스 풋볼이 올 한해 손흥민의 활약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웅장한 음악과 엄청난 함성, 손흥민의 판타스틱한 득점 장면이 고루 어우러져 축구 팬들을 전율케 했다.


3일(한국 시간) 프랑스 풋볼은 트위터 등에 2019년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손흥민이 발롱도르 22위에 랭크됐음을 알리는 내용이다. 손흥민의 순위를 밝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차례로 조명했다.



먼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16강전에서 기록한 발리골 장면이 나왔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준결승전에서 기록한 세 골이 그 뒤를 이었다.


저마다 손흥민의 클래스를 엿볼 수 있는 최고의 장면이었다. 손흥민의 골에 목이 터져라 환호하는 관중은 영상을 더 깊이 있게 만들었다.


영상의 대미는 손흥민이 준결승 1차전에서 멋진 결승 골을 터뜨리고 카메라를 향해 외친 명대사가 장식했다. 


"You know what? We're gonna WIN!"


앞서 맨시티의 압도적인 승리를 점쳤던 세간의 평가를 뒤집어놓겠다는 포부였다. 그리고 그는 결국 맨시티를 무너뜨리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발롱도르 최종 순위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건 2007년 유니스 마흐무였다. 그는 이라크에 아시안컵 우승을 안기면서 29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그보다 7계단이나 높은 순위에 올라 아시아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국내 선수가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오른 건 손흥민이 세 번째다. 2002년 설기현과 2005년 박지성이 최종 후보 50인에 선정됐지만, 득표에는 실패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