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욕실 침입한 악어 공격에 손 ‘절단’된 여성

 

샤워를 하던 한 여성이 욕실 속에 숨어있던 악어의 공격으로 한쪽 손을 절단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멕시코 매체 호예스테도(Hoyestedo)는 멕시코 라사로 카르데나스(Lazaro Cardenas) 지역에서 발생한 악어의 가정집 침입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50세의 블랑카 로사(Blanca Rosa)는 욕실에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한구석에 몰래 숨어 있던 악어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았다. 

 

악어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여자인 블랑카가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곧 아내의 비명 소리를 들은 남편이 달려와 악어 제압에 나섰다.

 

둘이 힘을 합쳐 가까스로 악어의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잇었지만 블랑카의 손은 이미 잘려나간 뒤였고, 남편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블랑카를 공격한 악어의 행방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현지 경찰은 악어가 어떻게 가정집 욕실까지 들어갔는지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부가 거주 중인 라사로 카르데나스 지역은 최근 7살 소녀가 인근에 위치한 발사스(Balsas) 강에서 놀다 악어의 공격을 받고 실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