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도 인권"···장애인 자위 할수 있게 도와주는 봉사단체 '천사의 손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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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거동이 불편해 성생활에도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성욕 문제가 뜨거운 감자다.


여러 선진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복지를 도입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최근 장애인들에게 매년 12명의 매춘부를 고용할 수 있는 지원금까지 주고 있다.


다만 네덜란드의 정책에 대해서는 이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엄연한 성의 상품화라는 여성계의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만에는 장애인의 자위를 돕는 비영리 단체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좌) wordpress.com, (우) YouTube 'BBC News'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는 대만의 비영리 단체 '천사의 손길(Hand Angels)'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단체는 장애인이 자위를 통해 원만하게 성욕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성생활뿐만 아니라, 청소나 목욕도 거들고 있다.


단체는 소아 마비를 앓아 평생을 휠체어에서 보낸 남성 빈센트(Vincent, 52)가 설립했다. 그는 2차 성징을 겪으면서 성생활에 심각한 문제를 겪었고, 이 단체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BBC News'


빈센트는 매체에 "장애인도 똑같이 성욕을 느끼지만 여러 제약이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며 "장애인도 성적 만족을 느낄 권리가 있다.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봉사자 아난(Anan)은 "사람들 대부분은 장애인의 성욕에 관심이 없다. 우리는 그들의 기본적인 욕구와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의 성생활을 돕는 단체는 네덜란드와 독일, 덴마크에도 설립돼 있다. 특히 일본도 2011년부터 '화이트 핸즈'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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