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넥슨, 예비군 훈련 간 인턴합격자 ‘불합격통보’ 논란

via 온라인 커뮤니티

 

'넥슨'이 인턴 합격자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OT 불참을 이유로 불합격 처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OT날 예비군 간다고 넥슨 합격 취소된 내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친구가 넥슨 인턴에 합격했는데 예비군 동원 훈련때문에 OT에 참석 할 수 없다고 했더니 인사팀에서 합격 취소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또 넥슨 측이 A씨가 SNS에 남긴 비난글에 대해서도 "원래 합격자가 아닌데 혼동이 있었다"며 "해당 게시물을 삭제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사연이 SNS를 통해 확산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넥슨은 공식 트위터에 <인턴 채용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

 

넥슨은 사과문을 통해 "채용 담당자의 착오로 차순위 후보자에게 합격 통보 메일이 발송됐다"며 "상황을 수습하는 가운데 사실과 다른 설명으로 불합격 통보를 해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회사 입장에서 지원자에게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다"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대기업의 어이없는 만행이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via join_nexon /Twitter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