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점거한 비둘기 동생들 단번에 '빤스런(?)'하게 만든 '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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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날갯짓 한 번에 수백만 마리의 세균을 퍼뜨리는 비둘기는 장소를 불문하고 나타나 행인들에게 적잖은 피해를 준다.


또 사람이 너무 익숙한 탓인지 손짓과 발짓으로 쫓으려 해도 좀체 도망가지 않아 도심의 새로운 골칫거리로 자리 잡았다.


이런 상황은 경북대학교에서도 펼쳐졌는데, 교내에 있는 연못인 일청담은 비둘기들의 주거지가 돼 학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그런데 갑작스레 등장한 의문의 '매' 한 마리 때문에 비둘기들이 종적을 감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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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북대학교에 나타난 매에 관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매의 등장으로 일청담을 노닐던 비둘기들은 대거 사라져 찾아보기 힘들게 됐고, 일부만이 건물 옥상으로 대피했다.


등장만으로 비둘기들을 모두 쫓아버린 이 매는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에서 지난달 27일 매 체험 행사를 하기 위해 가져다 놓은 것으로, 매는 비둘기를 잡아먹는 포식자로 알려졌다.


주로 꿩과 청둥오리, 멧비둘기 등 야생조류를 사냥해 먹는 '참매'의 등장에 비둘기들은 생존을 위해 대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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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참매를 이용한 비둘기 사냥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등장만으로 비둘기들에게 공포를 선사하기에는 충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저 빛", "비둘기 담당 일진 등장"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사람들이 등장해도 비둘기가 별로 무서워하지 않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었다"며 "매의 등장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맹금류라 다루기는 어렵겠지만, 이제 비둘기로 고통받는 공간에는 매를 풀어놓으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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