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홍대 길거리서 여성들 '몰카' 찍어 인터넷에 올린 외국인 남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태원, 홍대 등 서울 시내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한 20대 외국인 남성이 인터폴에 체포됐다.

29일 경찰청 외사국은 강제추행과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던 영국 남성 A(29) 씨가 지난 10일 덴마크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이태원과 홍대 등 길거리를 지나는 여성에게 접근해 몰래 영상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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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행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이렇게 찍은 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하기까지 했다.

이후 그는 한국에서 자취를 감췄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걸어놨다"며 "태국으로 도망갔던 A씨가 지난 10일 덴마크로 입국하려다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강제추행과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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