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집단성폭행' 정준영 징역 6년, 최종훈 징역 5년 선고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각각 징역 6년과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혐의를 받는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치료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 복지 시설 5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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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정준영은 4년 전인 지난 2015년 말부터 여러 차례 빅뱅 출신 승리와 최종훈 등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지난 13일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정준영에게 징역 7년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었다. 

당시 정준영은 최후의 진술에서 "저의 어리석음이 너무 후회되고 깊이 반성한다. 앞으로 베풀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며 후회한다는 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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