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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김민재+문선민" 오는 12월 '일본·중국' 혼내줄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

오는 12월 18일 치러지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하게 될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국·홍콩·중국·일본' 동아시아 4국가의 축구 자존심이 걸린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피파, FIFA) 의무차출 규정이 있는 대회가 아니어서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제외됐다. 그 대신 K-리그와 아시아권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28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오는 12월 11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 참가할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소집명단을 살펴보면 K리그에서 연일 활약을 펼치고 있는 문선민과 김보경 등 K리그 소속 선수를 비롯해 김영권, 김민재 등 기존 대표팀의 주축 멤버들까지 합류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또한 벤투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는 황인범과 나상호 등 해외파들도 이름을 올렸다.


다만 지난 11월 A매치 기간 중 부상을 당한 김신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목할 점은 K리그에서 맹활약한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발탁되었다는 점이다.


한승규, 김인성 등은 지난해 12월 아시안컵 소집 훈련 이후 약 1년 만에 대표팀에 다시 발탁됐다. 이영재와 김승대는 벤투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승규, 김인성, 이영재는 A매치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파울로 벤투 감독은 "그동안 지켜보았던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아시안컵의 메인 경기라 할 수 있는 한국과 일본, 중국과 홍콩의 경기는 오는 12월 18일에 열린다.


지난 7월 발생한 한일 무역 분쟁이 길어지면서 이날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두 국가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범죄인 인도법'을 두고 갈등 중인 중국과 홍콩도 같은 날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