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성희롱·인신공격' 악플 고소한다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가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에 나선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VV 소속 이승우가 악플러들을 고소한다.
27일 디시인사이드 이승우 갤러리에는 이승우의 국내 매니지먼트 '팀트웰브'가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게시글에 따르면 팀트웰브는 이승우를 대상으로 한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등이 다년간 지속되고 있는 데다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 변호사를 선임해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팀트웰브는 팬들에게 이승우에 대한 악성 댓글 등에 대한 자료 수집을 요청했다.
앞서 이승우는 지난 8월 이탈리아 세리에 A 헬라스 베로나에서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을 이적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 이후 아직까지도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며 1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에 이승우의 결장이 길어지자 그를 향한 누리꾼들의 날 선 비판이 시작됐다.
특히 한 누리꾼은 그가 은퇴 후 기사식당에서 일하며 돼지불백을 나르는 모습을 상상하는 조롱성 글을 써 논란이 되기도 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이승우에 대한 의견이 극명히 갈리고 있다.
그동안 이승우는 경솔한 언행으로 수차례 물의를 빚은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 대한 비판의 수위는 점점 높아져갔고 이에 이승우 측이 고소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현재 팬들은 적극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